본문 바로가기
금융 뉴스 및 이슈/국내외 경제 뉴스

빌라 전세사기 이슈

by 머니머핀 2024. 6. 30.
빌라 전세사기: 청년들의 눈물과 구제 방안

 

최근 한국에서 빌라 전세사기가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주요 피해자가 되고 있는 이 현상은 주거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세보다 더 무서운' 월세 100만원 시대에 살고 있는 청년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빌라 전세사기의 실태와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빌라 전세사기의 실태

 

빌라 전세사기는 주로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을 통해 세입자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받은 후,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최근 청년들이 주로 선택하는 빌라,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기준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약 72%가 20대와 30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청년층이 주 타겟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주요 수법을 크게 3가지로 무자본 갭투기, 허위매물, 등기부등본 조작 입니다.

 

1. 무자본 갭투기 

무자본 갭투기는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으로 집을 사는 무자본 갭투기 방식이 상당히 흔한 사기 수법입니다.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전세금을 받은 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다른 전세금을 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유동화합니다.

그러나, 집값이 하락하거나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세입자에게 피해가 발생합니다​.

 

2. 허위 매물

허위매물은 존재하지 않는 집을 매물로 내놓고 전세 계약을 유도하여 보증금을 편취하는 방식입니다.

세입자는 계약 후 집이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다른 사람에게 임대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3. 등기부등본 조작

등기부등본 조작은 등기부등본을 조작하거나 위조하여 해당 주택이 담보로 잡혀 있지 않거나 다른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속입니다.

세입자는 나중에 집이 이미 다른 대출이나 임대 계약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직접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국토교통부의 인터넷 등기소나 관할 등기소에서 발급받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위조된 문서가 아닌 공식 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철저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방법

 

1.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세입자는 전세 계약 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이 가능한 건물인지 확인 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보험사가 대신 보증금을 반환해줍니다.

이는 사기 피해를 입었을 때 안전망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2. 법적 조치
임대인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러한 법적 절차를 통해 임대인을 상대로 전세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의 판결을 통해 전세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여 임대인이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입자가 전세금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법적 조치입니다.

 

3. 정부 지원

최근 정부와 지자체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긴급 생활비 지원, 임시 거주지 제공, 주거 이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제공됩니다.

또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상담과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력을 통해 보증금을 회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제언

 

청년들이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계약 전 반드시 국토교통부의 인터넷 등기소(https://www.iros.go.kr)에서 직접 발급받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부동산의 실제 소유자와 담보 설정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소유주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주가 아닌 경우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여 보증금을 보호하고, 계약서 작성 시 반환 조건과 위반 시 조치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진행하며, 중개사의 등록증과 공제증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최신 피해 사례를 학습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정보를 교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청년들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사회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법적 제도 강화, 정보 비대칭 해소, 임대차 계약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금융 뉴스 및 이슈 > 국내외 경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업용 부동산 투자 감소  (0) 2024.06.27
코스피 2800선 돌파!  (14) 2024.06.26